삶과 죽음의 문제, 영적인 세계에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성당에 다니다 관뒀다. 착하게 살면 천당 가고 나쁘게 살면 지옥 간다는 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게 우리 삶이더라. 상상할 수 없이 처참한 죽음이 많다. 꼭 저렇게 살아야 했을까, 돈과 명성이 행복한 삶과 무관하다는 걸 그 주검들 보며 뼈저리게 느낀다. 요즘엔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오늘 하루 후회 없이 살았다' 하며 잠들자, 이런 식으로…. 내일 아침엔 내가 세상에 없을 수도 있지 않나. 오늘 하루가 내겐 가장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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