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래 영원한자유인

윌 킴 -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한 한인 학생 이야기...

고장군 2011. 11. 24. 00:00
윌 킴 -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한 한인 학생 이야기뉴스/ 세상속으로

2011/11/23 18:51


복사http://blog.naver.com/halu511/120145864613








얼마전 TV 채널을 돌리다가 굉장히 인상적인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한 고등학생, 윌 킴(김대명).

이 어린 학생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바로 이 인상 좋은 아이가 윌 킴이다.

성격좋고 평범해 보이는 이 학생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난 9월 28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벤저민 버네커 공립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한 연설에서

윌 킴을 언급하며 그가 운영하고 있는 한 단체를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연설 전날 백악관 연설 담당 관리자가 전화해서 대통령이 연설에 그의 이름을 언급할 것이란 걸 알렸다고 하는데

윌 킴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꿈만 같았다고 한다.



대통령이 연설에서 언급할 정도의 일을 이 어린 학생이 어떻게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 학생이 운영하는 단체가 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윌 킴의 단체는 바로 해피데이 마이크로펀드 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액 대출을 해 주는 비영리 단체이다.

특히,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없어 창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들을 위해 마케팅, 웹디자인 등 홍보와 디자인도 같이 도와준다고 한다.






소액대출은 가난의 고리를 끊어주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윌 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생각났지만 소액대출의 성공적인 사례로 그라민 은행을 들 수 있겠다.











그라민 은행은 방글라데시에서 무하마드 유누스가 빈곤퇴치의 일환으로 세운 은행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 주어 그들이 그 돈을 바탕으로 극빈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무담보소액대출(microcredit)이라고 하는데,

윌 킴 역시 SAT에서 무담보소액대출과 관련된 지문을 읽고 해피데이 마이크로펀드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수능 모의고사 지문에서 사업 아이템을 떠올려서 그것을 실천에까지 옮겼다는 것인데,

대통령이 칭찬해도 될만한 실천력이 아닌가 싶다.



현재는 2명이 각각 100달러, 200달러 정도를 대출해 갔다고 한다.

이렇게 빌려줄 돈은 어디서 나는 것일까?

윌 킴의 단체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해서 그를 통해 모은 참가비 등으로 돈을 마련한다고 한다.





TV에서 본 학우들의 인터뷰를 보니, 자신들의 돈이 좋은 곳에 쓰여서 좋고 즐거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어 좋다고 했다.

교내에서도 이렇게 아이디어를 통해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윌 킴이 TV 속에서,

제가 계속 주변에서 배운 것은 실패해 보라는 것이었다. 실패를 하고 실수를 해보아야 정말 중요한 순간에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실패를 하되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이정도로 말했던 것 같은데.. 이 말이 내 가슴에 울렸다.

사실 흔히 듣는 말이긴 하지만 이렇게 어린 나이에도 도전하며 주위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있는 학생의 목소리로 들으니

더 와닿았던 것 같다.



http://mlounge.co.kr/woman/starstory_read.html?seq=3339&svc=20

윌킴과 가족들의 인터뷰가 비교적 자세히 담겨 있어서 보기 좋았다.

역시 이러한 학생 곁에는 좋은 마음가짐의 부모님도 함께 하는 것 같다.




P 고장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